이제는 투표다…오늘부터 우편투표
이제는 투표 참여다. 6월 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LA카운티선거관리국이 지난 5일부터 우편투표 용지(vote-by-mail ballots)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오늘(9일) 발송 예정이었으나 선거관리국에서 4일 앞당겨 발송했다고 밝혔다. 9일 전에는 카운티 모든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받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선거국 관계자는 6일 본지와 통화에서 “우편투표 발송은 예비선거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것”이라며 “선거일인 6월 7일은 투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는 개념이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가주 총무처에 따르면 4월 초 기준 LA카운티 유권자가 550만명을 넘었다. LA카운티선거관리국은 유권자 전원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선거국 측은 유권자들이 바로 투표하는 것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후보자들에 대해 충분히 파악한 뒤 투표용지 기재 및 우편투표 발송을 권고했다. 선거국 관계자는 “올해 여러 선거가 열리고 후보가 대단히 많다”며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우체국에 넣기 전에 우편봉투에 서명하고 날짜 기재를 잊지 말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비선거에는 주지사·부지사·검찰총장 등 총 9개의 주 전역 관할 선거를 비롯해 연방상원·연방하원·가주상하원·각 카운티와 시의회 및 교육위원 선거 등이 일제히 실시된다. 우편투표는 ▶선거관리국 본부(12400 Imperial Highway, Norwalk, CA 90650)에 발송하면 되고 ▶카운티 드롭 박스(dropbox: 우편투표함)에 우편투표를 넣어도 된다. 또 ▶투표센터(Vote Center) 혹은 선거관리국 본부에 직접 가서 투표하거나 우편투표를 제출하면 된다. 드롭 박스는 오늘(9일)부터 카운티 전역 400곳에 배치된다. 또 9일부터 노워크에 위치한 선거국 본부에서 조기투표(early voting)를 한다. 이날부터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선거국 본부에 직접 가서 투표하거나 우편투표를 제출하면 된다. 선거 당일에는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오는 28일부터 투표 센터에서 투표할 수 있다. 드롭 박스와 달리 투표센터는 24시간 운영제가 아니며, 운영시간과 장소는 선거국에서 곧 발표할 예정이다. 드롭 박스와 투표센터는 선거일(6월 7일)에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또 선거국은 선거일로부터 7일까지 우편투표를 계속 받는다고 밝혔으나 소인 날짜 6월 7일까지만 유효표로 인정된다. 유권자들은 투표용지 진행 상황도 추적할 수 있다. 총무처 사이트 sos.ca.gov에 들어가서 ‘나의 투표용지 어디 있어(Where’s My Ballot)'에 등록하면 문자 메시지, 음성메일, 이메일 등을 통해 자신의 투표용지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알 수 있다. 링크 주소는 sos.ca.gov/elections/ballot-status/wheres-my-ballot 이다. 이외 선거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23일: 유권자 등록 최종일 ▶24일~6월 7일: 신규 시민권자 유권자 등록 및 투표 기간 ▶7월 1일: 선거국 선거 결과 공증일 ▶7월 5일: 수퍼바이저위원회 선거 결과 공증일 원용석 기자우편투표 투표 우편투표 발송 우편투표 용지 투표용지 진행